과도한 운동은 우리 몸이 만들어 내는 활성산소의 양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다. 가볍게 또는 적당하게 운동하면 우리
몸에서 만드는 활성산소의 양은 조금만 증가한다. 반면 과도하게 운동하면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의 양은 급상승하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운동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또는 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다소 증가시킬 뿐이다. 그러나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활성산소의 양을 급격히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많은 압박을
받을 때 병이 날 거 같은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정신적 압박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알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환경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의 양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대기오염은 우리의 폐와 몸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주요 도시는 어디든 진한 스모그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난다.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오염된 대기는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과 몇 가지 탄화수소 분자를 함유하는데 이는
체내에서 현저한 양의 활성산소를 생성시킨다. 이런 오염물질에 매일같이 노출되면 천식, 만성 기관지염, 심장발작과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질환의 근본 원인이 산화 스트레스라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대기오염이
초래하는 손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해야 한다. 매 순간 들이마시는 공기의 질이 건강을
좌우하는 셈이다.
우리 몸에 최대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은 무엇일까? 바로 담배이다. 흡연은 천식, 폐공기증,
만성 기관지염, 폐암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담배 연기는 여러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 물질은
폐뿐만 아니라 전신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의 양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다. 흡연보다 극적으로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습관이나 중독을 없을 것이다. 니코틴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도 없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2~3주 이내에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다는 증거도 있다. 그러니 사람들이 담배를 끊기가 어려운지 이해가 될 것이다. 금연은 금주보다도 더 어렵다.
간접흡연의 경우는 어떨까?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천식, 폐공기증, 심장발작과 심지어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제한하는 법률이 많은 나라에서 통과되었다. 직접 흡연이든 간접흡연이든 매일 같이 노출되어 있다면 분명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갈증이 나는가? 식수의 85%가 오염된 실정이라는 보고가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생수, 여과수를 마신다. 그러나 비싸게 돈을 주고 사서 마시는 어떠한 물도 정확한
품질을 알 길이 없다. 이 시장이 규제를 별로 받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20세 이전에 평생 쬘 햇빛의 3분의 2를
쬐어버린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피부가 이미 유해한 태양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공산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자외선은
인간 피부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피부 세포 내의 DNA에 손상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손상은
피부암으로 이어진다. 자외선 B가 태양 광선에 의한 화상의 주범이지만 자외선A와 자외선B는 모두 피부 내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만약 SPF30 이상인 선크림을 바른다면 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피부에 화상을 입지 않기 때문에 오래 태양 빛을 쬘 수 있다. 그러나 선크림은 피부의 깊숙한 곳에서 더 많은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 자외선 A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지난 20년간 거의 모든 피부암이 5배나 증가하였다.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모두 차단하는 선크림이 시판되고 있다.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약물은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화학요법 약물과 방사선 치료의 주요 작용기전이
암세포에 산화 스트레스 손상을 유발해 사멸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약물과 치료를 감내하기가
몹시 어려운 것이다. 대부분의 약물은 체내에서 이물질이고 인체는 이를 대사하여 체외로 배설하려 애쓴다. 결국
활성산소의 생성이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킬 가능성이 증가한다. 선진국들은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시판되는 모든 약물은 그 효능을 검증받은 상태이지만 모든 약물은 내재적인 위험을 지니고 있다. 중증 약물 부작용은
사망 원인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 퇴행성 질환 중 70종 이상이 산소가 일으키는 독성 작용의 직접적 결과이다.
이러한 질환들의 근본 원인은 산화 스트레스이다. 주차장에 버려진 차처럼 우리 몸도 관리하지 않으면 그대로 녹슬기
마련이다. 몸속이 천천히 부식되다가 약한 지점 그 어디의 부위가 먼저 닳아 버리면 그것이 퇴행성 질환의 종류를 결정
하는 것이다. 이 모든 요인으로 인해 활성산소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우리 몸을 손상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항산화 방어 시스템뿐만 아니라 복구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의 식사를 주요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로 보충하는
영양 의학 만이 우리 몸의 천연 방어 및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적절한 영양소를 최적 용량으로
섭취하면 우리의 몸은 각 부분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 핵심은 균형이다.
우리의 몸은 항상 활성산소와 균형을 이루기에 충분한 항산화 물질을 올리려는 성질이 있다. 인체는 이 항산화 물질들
가운데 일부를 만들어 내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먹는 식품 과일과 채소는 필요로 하는 항산화 물질들을 공급한다.
그러나 가공식품에 길들어 있는 데다 환경 또한 독성물질이 엄청나게 증가한 결과 우리의 균형은 활성산소 쪽으로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항산화물질을 더 올려 저울이 다시 기울기를 바란다. 동전에서 양면이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 몸이 처리해야 하는 활성산소의 양과 아울러 최적화된 항산화 복구 시스템이란 두 측면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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